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남자 국가대표 김지헌, 최재우(한국체대)가 성추행과 성폭행을 저질러 영구제명 처분을 받아 논란이 일었는데요.



두사람은 이달 초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모굴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대회 기간 중 술을 마신 두사람은 여자대표 선수들 숙소를 찾아가 함께 술을 마시자고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이 일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여자선수들이 이를 거부하자 최재우, 김지헌은 여자선수들을 안아 올리고 억지로 잡아끄는 행동을 했고 귀국 후 여성 선수들이 두 사람을 경찰에 고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대한스키협회는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영구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재우는 평창올림픽에서 한국 스키에서 첫 메달에 도전했지만 2차 결선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실격 판정을 받았었는데요.




그는 10살때부터 프리스타일 스키에 입문한 스키 신동으로 많은 기대를 받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평창올림픽 전 최재우는 한 인터뷰에서 '술끊고, 차팔고, 친구 모임 끊었다' 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과거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최재우 김지헌이 지난 3일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 모굴 경기가 끝난 뒤 동료 여선수들을 추행 및 폭행한 사실을 파악했다. 지난 12일 협회 차원에서 두 선수에 대한 영구제명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014년 최재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여신이었다”는 글과 함께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었습니다.



이후 같은 날 최재우는 “아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진이 있지만 난 이게 더 좋다”는 글과 함께 손연재 동영상을 추가로 올렸었는데요.




해당 글에 손연재 전 체조 선수는 “ㅋㅋㅋㅋ”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이 글대해 누리꾼들은 ‘김연아 선수를 조롱하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기도 했고, 최재우는 “연재와 같은 소속사이고 친구라서 소치올림픽에 가기 전 내 부탁에 응원 영상을 찍어준 것, 김연아 조롱 논란은 정말 오해고 진심으로 김연아 선배님을 존경한다”고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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