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 근황으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가족들이 곁을 지키고 있다가 현재는 퇴원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이렇게 오달수가 미투 이후 근황을 전한 가운데 엄지영과의 첫만남을 언급한 모습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당시 미투글이 먼저 나오고 2월 연극배우 엄지영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성추행 사실을 말했습니다.



그녀는 "2003년 서울 오디션이 열리자 오달수에게 조언을 구했다. 자기가 얼굴이 팔려 있어서 부끄럽다며 들어가자고 한 곳이 모텔이었다"고 털어놨었습니다.




이어 "이혼해서 집도 없고 숙소라고 했다. 결국 따라가서 성추행 당했다. 편하게 이야기하자고 더운데 씻자고 하면서 옷을 벗겨주려고 제 몸에 손을 댔다. 화장실에서도 그러려고 해서 나왔다"라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영화배우 오달수는 "처음 만난 시점이나, 만나게 된 계기가 (엄지영의 말처럼) 극단 간 '조인 공연'이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제 기억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고 입을 열었는데요




그는 "2001년 이혼한 상황이었고, 2003년 당시 저는 35세, 엄지영씨도 약 30세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엄지영씨가 방송에 출연하신 날, 저는 엄지영님의 말씀을 듣고 이미 성숙한 두 남녀간에 모텔에서 벌어진 일들이 제가 아는 단어, '성추행'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묻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머릿속에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었다. 따져묻고 싶은 부분도 있었고, 반박하고 픈 마음도 들었던게 사실이다." 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그 분이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 모습을 떠올렸고, 지난 기억에 대한 깊은 사죄를 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사과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오달수는 당시 성추행 논란에 대해 "모두 저의 잘못이다.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다"며 공식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엄지영에게 "저로 인해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배우님이 용기 내어 TV에 나오게 한 것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저에게 주는 준엄한 질책으로 받아들이겠다. 부디 마음 풀어주시고 건강하십시오"라고 전하기도 했네요




한편, 배우 오달수는 "다시 한번 두 여성분께 사과드린다. 하지만 저 오달수가 강간범, 성폭행범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그는 서울을 떠나 부산에 칩거중으로 한달동아 먹은것이라고는 밥 두공기가 전부라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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