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방송된 KBS2 '속보이는TV 인사이드'에서는 비구니가 된 80년대 아이유 이경미의 삶이 소개됐는데요
가수 이경미는 나이 18살에 데뷔해 대표곡 '혼자 사는 여자' 등으로 사랑받은 가수입니다.
당시 그녀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는데, 10대인 나이에 당시 집 한 채 값인 1000만 원을 광고 계약료로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때는 가수가 되기 위해 원하지 않는 곳에 불려가는 일이 많았다고 하는데, 조직 세력의 다툼에 협박을 당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좋지 않은 일을 겪은 그녀는 이후 모든 생활을 접고 칩거 생활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어머니에 의해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 후, 1주일 만에 병원을 탈출하여 인왕산에서 비구니가 됐다고 합니다.
출가 1년쯤 이경미는 산에서 쓰러진 남자를 살려냈다고 하는데요
이후 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다시 속세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남자는 암 선고를 받고 투병을 앞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 남자는 이경미와 추억을 쌓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그녀는 충격을 받고 미국으로 떠난다고 해놓고는 다시 비구니가 됐다고 하네요
이후 지리산 보현스님으로 수행생활을 시작한 이경미는 현재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통해 참선을 전하는 비구니 유튜버로 활약 중이라고 합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보현스님 밑에서 수행을 하고 있는 걸그룹 써니힐 멤버 금비라가 깜짝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금비라'라는 이름도 보현스님이 직접 지어준 이름으로 알려졌습니다.
금비라는 "6개월 정도 이경미와 함께 살았다. 제가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시고는 스님께서 돈을 가져오라고 하더라. 통장에 있는 당시 전재산 600만원을 이경미에게 맡겼다"며 보현스님을 만난 후 달라진 삶을 이야기하기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