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서 90년대 그룹 쎄쎄쎄가 출연해 히트곡 '떠날거야'를 열창했었는데요
이 가운데 멤버 임은숙이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22년만의 무대라고 말하며 멤버들의 나이가 40대 중후반이 됐다고 소개했었죠
이날 임은숙은 "사실 내가 몸이 안 좋다. 유방암 4기다. 슈가맨 촬영 한달전 다발성으로 전이가됐다. 딸과 한 약속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오늘 하루 불살랐다"고 말하기도 했었죠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오늘 하루만큼은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부모님이 계시는 충남 홍성에 내려가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었죠
이어 임은숙은 "나는 위례 신도시에서 6살 딸을 키우며 살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 데리고 왔다"며 딸 세빈 양을 소개했습니다.
세빈 양은 무대에 선 엄마의 모습이 "멋있고 좋다"며 똑부러진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었죠
임은숙은 4일 오전 어린 딸을 남겨두고 눈을 감았다고 전해졌습니다.
발인은 5일 오후 1시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이며, 홍성 추모공원에 장지가 마련됐다고 하네요
한편 유방암의 원인은 현재까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는데요
유방암의 위험인자로는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요인,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의 가족력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