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의 친형이 '유퀴즈' 시청 소감을 전했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얘기를 나눴죠.
이날 방송에서 멤버 진(본명 김석진)은 친형과와의 관계를 털어놨는데 "고등학교 때까지는 진짜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 저를 막 구박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은 형이 뭐라 그럽니까?"라고 물었고, 진은 "지금은 '아이고, 석진님. 제가 석진님 덕분에' 이러면서"라고 말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후 방송을 본 진의 친형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의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게시글을 업로드 했죠.
그는 "안녕하세요. (구)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 (현) 굽신맨입니다. 이야기가 잘못 전달돼 수정합니다"라고 말했죠.
이어 "저는 그 정도로 나약하게 굽신거리지 않았습니다. 짧은 성장기에 먼저 태어났다고 동생들 괴롭히지 마세요. 태어난 순서는 믿을 게 못 되니 미리미리 잘해주셔야 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죠.
한편 이날 진은 캐스팅 계기에 대해 "대학교를 등교하고 있었는데 캐스팅하시는 분이 버스 내리는쪽으로 오셔서 나를 붙잡고 '우와~ 난 태어나서 당신 같은 얼굴 처음 봤다'라고 하더라"고 밝혔죠.